미국 반도체산업협회 “중국 접근 허용해야”…추가 수출 제한 공개반대

홍수진 2023. 7. 18.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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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추가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 반도체산업협회는(SI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행정부가 현재 및 잠재적인 (수출) 제한 조치가 좁고 명확한지,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동맹국과 완전히 조정되는지 등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업계 및 전문가와 광범위하게 협의할 때까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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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추가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텔과 IBM, 퀄컴,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과 삼성, SK하이닉스, TSMC 등이 회원사로 있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공개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 허용을 요구하면서 미국 정부의 추가 조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미 반도체산업협회는(SI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행정부가 현재 및 잠재적인 (수출) 제한 조치가 좁고 명확한지,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동맹국과 완전히 조정되는지 등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업계 및 전문가와 광범위하게 협의할 때까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범위가 모호하고, 일방적 제한을 부과하는 반복적 조치들은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공급망을 교란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는 상당한 시장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중국의 보복 조치 확대를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의 이날 성명은 바이든 정부가 이번달 중 추가적인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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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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