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애플, ‘HAVE A NICE TRIP 2023’ 헤드라이너 무대
밴드 쏜애플이 ‘HAVE A NICE TRIP 2023’ (이하 ‘해브 어 나이스 트립’)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쏜애플은 지난 15일, 실내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의 ‘에어 스테이지(AIR STAGE)’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라 약 1시간 가량의 무대를 이어가며 정상급 아티스트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소개 영상이 흘러나오고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등장한 쏜애플은 정규 3집 수록곡 ‘마술’로 무대를 시작했으며, 이후 ‘한낮’, ‘석류의 맛’, ‘2월’ 등의 곡으로 특유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연이은 무대로 환호를 자아낸 쏜애플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 이후 근황을 알렸다. 보컬 윤성현은 ‘최근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금방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앨범 발매 소식으로 뜨거워진 열기 속에서 선보인 ‘수성의 하루’, ‘매미는 비가 와도 운다’에서는 특유의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가득 채웠으며, 특히나 마지막 곡 ‘빨간 피터’에서는 강렬한 에어샷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헤드라이너 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퇴장 후에도 이어진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로 다시 등장한 쏜애플은 앵콜곡으로 대표곡인 ‘시퍼런 봄’을 연주했으며, 관객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기는 등 ‘에어 스테이지’의 피날레를 함께 장식하였다.
지난 5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이후 연이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쏜애플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페스티벌의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앨범 발매 이후 출연하는 페스티벌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두의 기대를 모으는 순간이었다.
‘해브 어 나이스 트립’ 현장에서는 쏜애플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되어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새로운 앨범 발매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의 도시(부산, 대구, 서울, 청주, 광주, 하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부적인 공연 일시, 장소 등의 내용은 추후 MPMG MUSIC과 쏜애플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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