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오송 지하차도 발언' 사과..."유족 마음 못 헤아려"
김경수 2023. 7. 18. 04:13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1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언급을 했다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어제(1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범람하는 강과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김 의원이 믿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 대통령 비난에 국민적 참사를 이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SNS에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며 대 러시아 정책의 위험성을 강조하려던 마음이 앞서 유족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과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오송 주민 "지하차도 참사 1시간 전, 119 신고했는데..."
- 청주 이재민 가족 "부모님 계신 대피소 생각 이상으로 열악"
- '우울증 갤러리' 10대와 성관계한 20대 남성 기소
- 바람둥이 유부남이었던 남자친구, 그의 아내가 찾아와 하는 말이...?
- NYT "한국, 2050년 세계 두번째 고령 국가 될 것" 전망
- [속보] 수인분당선 기흥역에 불...무정차 통과 중
- 적금 깨고 빚내서 미국 주식·코인 투자...돈 빠져나가는 한국 [앵커리포트]
- "미국,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강력한 대북 메시지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돼지불백 50인분"…이번에는 군 간부 사칭 '노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