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尹 우크라 방문 환영 표명…"모든 국가가 우크라 지원하길"

김동현 2023. 7. 1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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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해 "방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방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표명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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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방문해 그들과 직접 대화하는 게 중요…中러, 北에 대화 촉구해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해 "방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방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표명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다른 외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정부 구성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러시아가 가한 피해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 모든 국가가 우리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밀러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규탄에 협조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계속 중국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슈"라며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이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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