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크름대교 공격은 테러 행위…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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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름대교 일부가 폭파된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보복을 예고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당국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민간인이 사망하고 부상당한 잔인한 테러공격"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반테러위원회는 이날 오전 3시5분(현지시간)께 우크라이나군 무인기 수중 드론 2대가 크름대교를 공격해 다리 일부가 손상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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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름대교 일부가 폭파된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보복을 예고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당국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민간인이 사망하고 부상당한 잔인한 테러공격”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당연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현재 러시아 국방부는 공격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라트 쿠스눌린 러시아 부총리는 "도로의 한 구간이 완전히 파괴돼 복구작업이 필요하다"면서 "9월 15일까지 도로가 한방향으로 재개되고 11월 1일까지는 양방향 도로 교통이 복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러시아 반테러위원회는 이날 오전 3시5분(현지시간)께 우크라이나군 무인기 수중 드론 2대가 크름대교를 공격해 다리 일부가 손상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고로 크름대교를 건너던 차량에 탑승한 성인 2명이 사망하고 동승객인 어린이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양방향 차량 통행은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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