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CEO도 목 빠지게 기다린다..."김민재 이적, 빨리 확정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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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도 김민재의 합류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그렇게 김민재와 뮌헨의 이적 사가는 빠르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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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도 김민재의 합류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여름,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의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김민재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본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했지만, 뮌헨은 다소 지지부진했던 맨유와 달리 빠르게 협상을 추진했다.
그렇게 김민재와 뮌헨의 이적 사가는 빠르게 진행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비롯해 많은 매체들이 김민재의 이적설을 다뤘다.
상황은 꾸준히 긍정적으로 진행됐다. 로마노는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김민재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구단들이 더 큰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도 무리 없이 진행됐다. 로마노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되기 위한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제 문서에 서명할 시간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바이아웃 조항이 지불된 후 공식 성명서가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아웃 지불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paid'라는 단어를 활용해 바이아웃이 지불됐다고 알렸지만 실제로는 바이아웃 조항 유효기간이 끝나기 직전이 돼서야 지불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코레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4일 “김민재는 나폴리의 수비수 명단에서 빠졌다. 뮌헨은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한 뒤 나폴리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제 남은 것은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정말 남은 것은 오피셜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합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뤼카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뤼카를 대체하길 원한다. 그 자리를 누가 대체할지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며 김민재의 합류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뮌헨의 드레센 CEO는 대놓고 김민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드레센은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그가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아무것도 확언할 순 없다. 나는 며칠 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역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은 시간 문제다"라고 표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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