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구청장에게 듣는다] “구청장 직통 문자로 주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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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민선 8기 구청장들이 취임 1년을 맞았다.
△구청장 직통문자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 △골목 소통 △학교 앞 소통 △열린민원실 같은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주민과의 소통 최일선에 있는 현장이기 때문에 지역 사회의 문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앞으로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 광진'이라는 구호 아래에 광진구가 주민들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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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지역책임제’로 민원 신속 접수
균형 발전 도시계획 ‘2040 광진플랜’ 추진
《서울의 민선 8기 구청장들이 취임 1년을 맞았다. 구청장들은 지난 1년간 무엇에 집중해 구정을 이끌어왔고, 남은 3년은 어떤 비전을 갖고 있을까. ‘서울 톡톡’이 구청장들에게 직접 묻고 들었다.》
구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광진구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구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소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구청장 직통문자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 △골목 소통 △학교 앞 소통 △열린민원실 같은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 구민들은 “민원에 대한 반응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며 반기고 있다. 소통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요구와 의견이 반영된 사업 59개를 선정하고 시행을 위한 예산 88억 원을 편성했다.
-소통 정책의 일환인 ‘동 지역책임제’는 어떤 제도인가.
지난 3월부터 광진구는 동 지역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센터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 제도다. 주민센터는 주민과의 소통 최일선에 있는 현장이기 때문에 지역 사회의 문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제도를 실시한 뒤에 “대응이 빨라 생활이 편해졌다”는 의견이 다수다. 실제로 군자역 사거리 유턴차로 설치,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1.5배 확대, 용암사 주변 악취저감 장치 설치, 화양발전소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등의 변화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어린이 통학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노랑 안심스쿨존을 조성하였다. 모두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이뤄낸 결실로,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하는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는 구정 운영의 소중한 밑거름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2040 광진플랜’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광진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이 바로 2040 광진플랜이다. 광진구를 4대축·4대권역으로 확대 재편하여 지역에 특화된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광진구는 한강과 아차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환경 등을 갖추어 살기 좋은 지역이다. 하지만 인근의 성동구 등에 비해 발전이 더뎌 특히 중곡동 지역 주민들의 박탈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변화를 열망하는 구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광진구의 발전’이다.
이에 자연환경 등은 살리면서도 지역을 발전시키는 도시계획인 2040 광진플랜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개발을 위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상업지역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부족한 기반시설, 주차장, 공원 등 생활권 주변을 확실히 바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문화와 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을 만들겠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광진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높고 그 중에서도 청년 가구가 많다. 이 같은 특성을 감안하여 광진구에 신촌·홍대, 대학로에 버금가는 청년 중심의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른바 ‘2040 서울 청년 3도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 광진’이라는 구호 아래에 광진구가 주민들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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