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자존심' 크림대교서 폭발음…러, 통행 차단

최덕재 2023. 7. 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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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존심'으로도 불리는 크림대교가 또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7일 크림대교 통행이 긴급 중단됐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이번 폭발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어린이 1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수중 드론으로 크림대교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흑해곡물협정의 사실상 종료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식량난을 볼모 삼아 서방의 제재 완화 양보를 얻어내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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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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