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일반열차 다시 중단..."경부선 선로 지반 유실 발견"
[앵커]
폭우로 인한 열차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일부 노선에서 지반 유실 사례가 확인되자 한때 정상화했던 일반열차 운영을 다시 전면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레일이 무궁화호를 비롯한 일반열차의 운행을 다시 중단했습니다.
호우로 인한 궤도 이탈 사고 복구 작업을 마치고 어제 새벽 일부 노선 운영을 정상화했지만, 방침을 바꾼 겁니다.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한 점을 고려한 긴급 조치입니다.
특히 선로 점검 도중 경부선 일반철도 특정 구간에서 선로를 지지하는 땅이 물에 휩쓸려 유실된 사례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 열차 가운데 개량 노선인 대구·동해선만 정상 운행하면서 전반적인 점검으로 안전을 확보하면 일반 열차 운행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KTX 노선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청량리와 안동역 사이 중앙선을 다니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도 선로 안전 등을 확인한 뒤 운행 재개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상 운행 중인 KTX와 일반 열차 노선도 기상과 선로 상황을 고려한 서행이 계속되면서 도착 지연은 당분간 불가피합니다.
코레일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지연 정보를 미리 파악해줄 것을 승객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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