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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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3포인트(0.06%) 오른 34,530.96을 기록 중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줄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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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3포인트(0.06%) 오른 34,530.96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2포인트(0.17%) 상승한 4,513.0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29포인트(0.44%) 뛴 14,175.99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오는 2분기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의 분기 실적이 나온다. 유나이티드항공, 라스베이거스샌즈를 비롯해 테슬라, 넷플릭스 등의 실적도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월가에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리란 예상이 나온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줄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도는 중이다.
이번 주는 다음 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고있다.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 산업생산 관련 지표들도 발표된다.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미국의 소비가 연착륙 기대를 높여줄지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의 7월 제조업지수는 1.1을 기록해 전달의 6.6보다 부진했다. 다만 지수가 0을 웃돌아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S&P500지수내 금융, 기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통신, 헬스,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 중이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의 주가는 사이버트럭 출시 소식에 2% 이상 오르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미국 법원이 지난주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인수를 금지해달라는 요청을 기각한 데 이어, 영국 규제 당국이 해당 거래에 대한 최종 결론 기한을 6주 연기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3%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가 연착륙하리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톤엑스의 캐스린 루니 베라 수석 전략가는 “현재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는 ‘골디락스’ 상황”라며 “경기 연착륙을 시사하는 수치들이 나오면서 시장은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25%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21% 밀렸다. 프랑스 CAC 지수는 1.10% 하락 중이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1%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중국의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2% 하락한 배럴당 74.88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79% 떨어진 배럴당 79.2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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