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이어 뮌헨 CEO도 인정..."김민재와 함께 하길 원해, 곧 발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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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CEO도 김민재 합류를 사실상 인정했다.
장-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1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여러 이야기를 전했는데 김민재 관련 질문에도 답했다.
독일 '빌트'는 7일 "김민재가 병역 의무를 다했다. 그는 곧바로 뮌헨으로 향하는 대신 대한민국에 머물렀다. 뮌헨 클럽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뮌헨 팀닥터들은 최근 한국으로 향했으며 주중에 예정됐던 메디컬은 지연됐지만 며칠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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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CEO도 김민재 합류를 사실상 인정했다.
장-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1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여러 이야기를 전했는데 김민재 관련 질문에도 답했다. 드레센 CEO는 "김민재는 흥미로운 파이터다.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 아직 아무것도 발표된 게 없다. 그래도 곧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칠 내로 발표가 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최고 히트상품이었다.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를 잊게 했다. 경합 능력이 대단했고 태클, 인터셉트 모두 최고였다. 거기다 스피드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허점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거머쥘 수 있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 최초로 8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수비수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연결됐는데 뮌헨과 가까워졌다. 뮌헨은 센터백이 필요했다. 잦은 부상을 당하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경기력이 떨이지고 말썽까지 부리는 뱅자맹 파바르와 이별할 생각이었다. 뤼카와 파바르를 내보낼 계획이었기에 센터백이 필요했고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훈련소를 퇴소한 김민재는 대한민국으로 온 뮌헨 메디컬 팀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빌트'는 7일 "김민재가 병역 의무를 다했다. 그는 곧바로 뮌헨으로 향하는 대신 대한민국에 머물렀다. 뮌헨 클럽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뮌헨 팀닥터들은 최근 한국으로 향했으며 주중에 예정됐던 메디컬은 지연됐지만 며칠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알려졌고 뮌헨은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14억 원)를 지불하고 연봉 1,200만 유로(약 171억 원)를 김민재에 줄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HERE WE GO"를 외쳐다. "HERE WE GO"는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로마노 기자의 시그니처 문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간접적으로 인정을 했다. 투헬 감독은 "뤼카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고 싶었는데 누가 공백을 메울지 비밀은 아니다. 직접 이름 언급은 안 할 것이다. 도움이 안 될 때가 많았다. 며칠 안으로 공식 발표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프리시즌 인터뷰에서 밝혔다.
나폴리의 새 감독 루디 가르시아 감독도 마찬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우리는 김민재가 떠난다는 걸 알고 있다. 매우 슬프지만 나는 우리의 모든 스타 선수들을 지키길 희망한다"며 김민재가 더 이상 나폴리 선수로 뛰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나폴리 프리시즌 명단에도 김민재는 없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뮌헨의 2023-24시즌 라인업을 전망했는데 김민재를 두고 "던 딜"이라 칭했다. 해리 케인, 카일 워커와 같이 루머가 나는 선수들은 "루머"라고 했다. 따지고 보면 김민재도 마찬가지인데 김민재는 "던 딜"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렇듯 모두가 김민재 뮌헨행을 인정하고 있다. 모두가 말한대로 곧 영입 발표가 나올 것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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