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일본서 20일 회담…北 ICBM 대응 협의

김난영 특파원 2023. 7. 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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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오는 20일 일본에서 만난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등을 협의할 전망이다.

회담 주요 의제는 북한의 최근 ICBM 도발이 될 전망이다.

북한의 지난 12일 ICBM 발사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에서도 공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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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건(왼쪽 두번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오른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4월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4.07. 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오는 20일 일본에서 만난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등을 협의할 전망이다.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성김 대북특별대표가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난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지난 4월 서울에서도 회담했었다.

이번 회담은 오는 20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다. 회담 주요 의제는 북한의 최근 ICBM 도발이 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화성-18형 ICBM을 시험 발사했다.

국무부는 "세 당국자는 2022년 초부터 12번째에 달하는 북한의 12일 불법 ICBM 발사에 따라 긴밀한 삼자 협력을 유지하는 일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김 대표는 김 본부장, 후나코시 국장과 만나 역내 평화와 안보 증진 및 북한이 실질적인 협상의 장으로 돌아오도록 독려하는 일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를 고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지난 12일 ICBM 발사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에서도 공조를 펼쳤다. 당시 북한이 안보리 회의에 나와 공개 발언하며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치 구도가 펼쳐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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