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주장' 바르셀로나 유니폼 입었다…"차비 전화 한 통이면 충분"

조용운 기자 2023. 7. 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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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의 입단식이 진행됐다.

귄도안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자 바르셀로나와 기본 2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한 계약을 체겨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트레블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귄도안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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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입단식에 아내와 아이를 대동했다 ⓒ연합뉴스/REUTERS
▲ 17일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인 시우타드 데포르티바 조안 감페르에서 일카이 귄도안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의 입단식이 진행됐다. 귄도안을 데리고 온 조안 라포르타 회장과 함께 단상에 오른 귄도안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간단한 볼 트래핑을 선보였다.

귄도안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자 바르셀로나와 기본 2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한 계약을 체겨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트레블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귄도안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귄도안은 입단식에서 "바르셀로나에 오는 게 꿈이었다. 과거에 두 차례나 입단할 뻔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었다"며 "개인적으로 도전을 좋아한다. 나이가 들긴 했지만 은퇴는 아직 멀었고, 이곳에서 증명할 것도 많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독일 국적의 귄도안은 정확한 패스와 함께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더욱 높은 명성을 얻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에서만 총 12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바르셀로나는 경험 많은 귄도안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가 떠나면서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드는 상당히 어려졌다. 귄도안이 공수 연결고리를 해주면서 지탱할 전망이다.

▲ 17일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인 시우타드 데포르티바 조안 감페르에서 일카이 귄도안의 입단식이 열렸다 ⓒ연합뉴스/REUTERS
▲ 17일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인 시우타드 데포르티바 조안 감페르에서 입단식을 한 일카이 귄도안이 개인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EPA

귄도안은 바르셀로나 이적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통화 한 통이면 자신을 설득하기 충분했다고 말할 정도다. 그는 "차비 감독과 대화하면서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했다. 내게 매우 명확하게 플랜을 설명했다. 그것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연습하던 것과 아주 유사했다"라고 중요 포인트를 짚었다.

더불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귄도안을 설득한 인물 중 하나였다. 귄도안은 "6월 폴란드와 A매치에서 바르셀로나에 대해 짧게 이야기했다. 도움이 되는 대화였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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