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시켜" 토트넘 팬들이 돌아섰다, 바뮌 아닌 PSG에 꽂힌 이유

김성원 2023. 7. 18. 0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팬들이 해리 케인에게 돌아섰다.

케인을 이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한국시각) 'PSG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케인을 PSG에 매각할 것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미래를 위해 시몬스까지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케인을 PSG에 이적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캡처=더선
토트넘 SNS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팬들이 해리 케인에게 돌아섰다.

케인을 이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아니다. 파리생제르맹(PSG)에 매각하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한국시각) 'PSG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케인을 PSG에 매각할 것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이적설이 무성하지만 그는 일단 토트넘의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첫 프리시즌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나보다 케인을 더 잘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케인은 어떤 것에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여기 있고, 여기 있는 동안 우리가 하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다른 구단에서 우리와 계약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면 그것은 우리보다 그들에게 더 큰 문제"라고 불쾌해했다.

AFP 연합뉴스
사진캡처=레포르테90풋볼

하지만 케인의 이적설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이탈리아의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이날 PSG의 하이재킹 가능성을 언급하며 새로운 카드를 언급했다.

PSG가 케인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현금에다 20세의 '원더키드' 사비 시몬스를 '스왑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축구의 미래다. PSG 유스 출신인 그는 PSG에서 프로에 데뷔했지만 두 시즌 동안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벤으로 둥지를 옮겼다. 잠재력이 PSV에서 폭발했다. 에레디비지에 19골을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48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렸다.

그러자 PSG가 이번 여름이적시장 '바이백 옵션'을 행사해 다시 품에 안았다. 네덜란드 연령대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시몬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A대표팀에도 발탁돼 5경기에 출전했다.

케인은 28일 30번째 생일을 맞는다. 세월 앞에 장사없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미래를 위해 시몬스까지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케인을 PSG에 이적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팬들은 '1억파운드와 시몬스는 매우 매력적이다', '나는 그 계약을 실현시키라고 하는 것은 모든 토트넘 팬들을 대변하는 것이다', '나는 이 계약을 지지하다. 대박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상당한 금액에 시몬스를 더한 것은 엄청난 거래'라고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영입을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00억원)를 1차적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거부하자 기본 이적료 8000만유로(약 1140억원)에 옵션을 포함시켜 2차 제안을 건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차 제안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케인의 가격표가 드디어 등장했다. 레비 회장은 1억1600만유로(약 165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케인을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