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57% “외국인력 고용 인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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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인력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들이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강원지역 기업을 포함한 업체 502곳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력 활용실태 및 개선사항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7.2%)은 현재 생산 활동에 필요한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 고용인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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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인력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들이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강원지역 기업을 포함한 업체 502곳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력 활용실태 및 개선사항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 10곳 중 9곳은 내년에도 외국 인력 도입 규모가 올해 수준 이상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에 대해서 올해 도입 규모인 11만명을 유지(43.2%)하거나 더 확대(46.8%)해야 한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9.2%에 그쳤다.
특히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7.2%)은 현재 생산 활동에 필요한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 고용인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부족에 대한 가장 큰 이유로는 ‘내국인 이직으로 인한 빈 일자리 발생(41.5%)’이 꼽혔다. 강원지역 중소기업계는 도내에는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의 분포가 높고 일자리 미스매치 등 인력난 현상이 심해 외국인력 확보가 중소기업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의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활용 제도 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기업이 바라는 제도 개선 사항은 외국인 근로자 재입국 기간 완화(53.0%), 사업장별 고용 허용 인원 확대(43.2%) 등이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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