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인 지원법 통과, 기본권 보장 첫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본지 4월 4일 3면)의 국회통과와 관련,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지원법제정을 위한 연대단체가 17일 출범했다.
경계선지능인지원법 제정추진연대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연대는 "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 관련 조례가 있지만 실질적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기본법을 통해 촘촘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당사자 목소리를 담은 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허영 의원 법안 대표발의
28곳 참여 추진 연대 공식 출범
“당사자 목소리 담은 법 제정을”
속보=‘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본지 4월 4일 3면)의 국회통과와 관련,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지원법제정을 위한 연대단체가 17일 출범했다. 경계선지능인지원법 제정추진연대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허영·최혜영·이용우 국회의원, 춘천지역 경계선지능인중점지원센터 느린소리, 강원지역 경계선지능인부모단체 강원마주봄, 도내 관련 교육종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별 경계선지능인 부모커뮤니티 15곳과 관련 교육기관, 시민단체 등 13곳이 공동대표단으로 나섰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최수진 느린소리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았다. 연대는 “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 관련 조례가 있지만 실질적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기본법을 통해 촘촘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당사자 목소리를 담은 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법안을 대표 발의한 허 영 의원은 “지원법 통과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경계선지능인의 기본권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법안의 조속한 통과에 마음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장애운동가 출신 최혜영 의원은 “현재 장애인 관련 법들은 장애 분류에 의한 지원”이라며 “경계선지능인 지원법은 그 길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검토보고서를 통해 관련 법안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경계선지능인 규정·선정할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 학습부진아 등을 지원하는 현행 ‘기초학력 보장법’과 지역별 센터 설치를 규정하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과 취지가 유사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강주영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흙뻘’이 된 오송 지하차도 참변 내부 공개…중심부, 구조대원 목까지 물에 차
- 플라이강원 투자유치 불발…내일부터 AOC 효력 일시 정지
- 싸이 '완벽한 날씨' 흠뻑쇼 후기글 '부적절' 논란
- 약수터에서 주차문제로 시비 붙었다가 상대 사망케한 60대 입건
- "7번째 아이가 태어났어요" 춘천 가일리 들썩
- 조민, 삼악산케이블카 타고 후평야시장서 먹방 등 '춘천여행기' 영상 올려 눈길
- 원주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불법 영업 재개 조짐에 칼 빼들었다
- 강릉 주문진 앞바다서 160㎏ 초대형 참치 잡혀
- 설악산서 천종삼 8뿌리 캐 화제… “모삼 2뿌리 85년 추정” 가격은?
- [영상] "죠스가 나타났다" 동해해경 해상순찰 중 상어 발견…안전순찰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