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7232억' 아스널, 맨시티 제쳤다→전체 구단 가치 '1위'

한유철 기자 2023. 7. 18.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가치를 제쳤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스널의 구단 가치는 12억 1000만 유로(약 1조 7232억 원)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맨시티의 현재 가치는 11억 9000만 유로(약 1조 6947억 원)다.

아스널은 2000만 유로(약 284억 원) 차이로 맨시티를 제치고 전체 구단 가치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가치를 제쳤다.


2022-23시즌 아스널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4위가 현실적인 목표였지만 개막전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꾸준히 이었다. 시즌 말미 맨시티에 밀리며 아쉽게 2위로 마무리했지만, 240일 이상 리그 1위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이제 아스널은 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2022-23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무관'에 그쳤기 때문에 트로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1호 영입은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였다. 더 풍부한 공격 작업을 원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수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인 하베르츠를 데려왔다. 이적료는 무려 7500만 유로(약 1068억 원). 일부 아스널 팬들은 리그에서 10골도 넣지 못하는 하베르츠를 너무 비싸게 데려왔다고 평가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쓰임새를 높게 평가했다.


두 번째 선수는 아약스의 율리엔 팀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로서 지난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관되기도 했다. 수비수치고 키가 작지만, 센터백과 풀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빌드업 능력을 주목했다. 이번 여름에도 맨유와 영입 경쟁을 펼쳤지만, 아스널이 더욱 적극적이었고 팀버 역시 그런 아스널의 부름에 응답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69억 원)가 들었다.


사진=아스널
사진=아스널

두 명의 영입으로 더욱 강화된 아스널의 스쿼드 뎁스. 데클란 라이스가 대미를 장식했다. 아스널은 꾸준히 라이스의 영입을 추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여러 차례 제안을 거절했지만 아스널은 금액을 올려 계속해서 접근했다. 그렇게 라이스의 이적료는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39억 원)까지 올랐고 결국엔 합의를 이뤄냈다.


세 선수의 영입으로 아스널의 스쿼드 가치는 더욱 증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스널의 구단 가치는 12억 1000만 유로(약 1조 7232억 원)다. 라이스, 하베르츠, 팀버의 합류로 1억 8700만 유로(약 2663억 원)가 오른 것이다.


맨시티를 제쳤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맨시티의 현재 가치는 11억 9000만 유로(약 1조 6947억 원)다. 아스널은 2000만 유로(약 284억 원) 차이로 맨시티를 제치고 전체 구단 가치 1위에 올랐다.


여기엔 맨시티가 활발한 보강을 하지 않은 탓도 있다. 아직까지 맨시티는 단 한 명의 선수만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로 떠난 일카이 귄도안의 대체자로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시치를 데려왔다. 코바시치가 귄도안보다 가치가 높은 덕에 전체 스쿼드 가치는 증가했지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