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농업시설 집적화 농기센터 신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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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미래농업 100년 대계를 위해 현재 협소한 농업기술센터를 신축 이전하고 대규모 시범포를 조성하는 등 농업 혁신에 나서고 있다.
강릉시 사천면 동해대로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부지가 좁아 유통지원과와 기술보급과가 위치해 있고 농정과와 축산과 등은 본청에 분산돼 있다.
이에 시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분산 배치돼 있는 과를 비롯해 시험포 등도 한 곳에 집중,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를 사천진리 일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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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본계획·타당성 용역 발주
스마트 시범포·시험 연구관 등
사천진리 일대 22㏊ 규모 구상
강릉시가 미래농업 100년 대계를 위해 현재 협소한 농업기술센터를 신축 이전하고 대규모 시범포를 조성하는 등 농업 혁신에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사업비 8000여만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강릉시 사천면 동해대로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부지가 좁아 유통지원과와 기술보급과가 위치해 있고 농정과와 축산과 등은 본청에 분산돼 있다. 또 농업인들에게 기술개발을 통한 신품종 보급 등을 위한 시험포도 부족해 인근 연곡면 일대에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분산 배치돼 있는 과를 비롯해 시험포 등도 한 곳에 집중,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를 사천진리 일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쯤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총 22.1㏊ 규모에 청사와 스마트 시범포, 시험 연구관, 스마트 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범포는 기존 시유지 등을 최대한 활용해 감귤과 멜론 등 아열대 식물을 연구하고 시설도 최첨단화해 지역 환경에 맞는 작물들을 연구·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범포가 조성되면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 유입이 활성화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일손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농촌·농업이 위협을 받고 있어 새로운 기회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이전하게 됐다”며 “농업인들의 다양한 행정적, 환경적, 기술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청사를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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