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세대 ‘싼타페’ 첫선… 곳곳에 H 디자인 반영
먼저 외관은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유니크한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곳곳에 반영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 라이트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에 적용돼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한다.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싼타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H 라이트는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디자인, 디테일을 살린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높은 후드와 대담하고 날카로운 펜더의 볼륨감은 신형 싼타페 전면의 웅장함을 극대화 시킨다.
후면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H 라이트와 함께 깨끗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강조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한다.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외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신형 싼타페에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고객 가치가 가장 집약되는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밝은 컬러의 시트와 헤드라이닝으로 한층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다.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린 우드 패턴 가니시와 섬세한 자수가 적용된 나파가죽 시트를 통해 신형 싼타페만의 차별화되고 정제된 고급감을 구현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 제원 등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인들 양꼬치값 40만 원 낸 손님…7년 넘게 가게 했지만 처음”
- 대통령실, ‘김건희 명품 쇼핑’ 질문에 “정쟁 소지 있어…언급 않겠다”
- 조국 “제 자식들 고민 끝에 학위·자격 포기…새 시작 존중”
- 대통령실 “수해, 천재지변 측면 커…예방·구조 정리되면 사후 조치”
- 크림대교서 두 차례 폭발음…2명 사망·양방향 통행 중단
- ‘애 둘 아빠 의혹’ 도연 “조계종 출가 후 둘째 가진 것 사실”
- 울먹이는 할머니 손잡은 尹 “몇백톤 바위 처음 봐…걱정마시라, 다 복구할 것”
- 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수습…누적 사망자 14명
- “중환자실 스트레스 풀려다…” 프로복싱 챔프된 대학병원 女의사
- 임영웅, 수해복구 성금 2억 원 쾌척…유재석·김혜수 등도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