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K-예절 '수저 놓기'도 척척…크리스티안 '폭소' [어서와 한국살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앤디가 K-예절을 완벽 습득했다.
17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정규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200만 명의 시대,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의 좌충우돌 한국 정착기를 그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다. MC로는 이지혜와 크리스티안이 발탁됐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주목받은 '한국살이' 3년 차 앤디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지혜는 "잘생긴 형은 잘 있냐. 좋아한다"며 앤디의 큰형 스티브에게 애정을 표했고 앤디는 "두 프로그램에서 경험하는 게 엄청 다르다"라며 크리스티안 덕분에 '한국살이' 능력이 꽤나 향상됐다고 웃어 보였다.
'멕시꼰대' 크리스티안과 앤디, 콜린 삼형제는 목포에서 재회했다. 크리스티안은 "아직도 한국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 지난번이 기초 레벨이었다면 이번엔 중급 레벨이다. 한국인과 쉽게 여행하는 꿀팁과 맛집 여행 코스를 소개할까 한다"라며 "형님보다 먼저 와 있는 자세 보기 좋다"고 꼰대력을 가동했다. 이어 앤디와 콜린이 먼저 발걸음을 떼자 "형이 먼저 가야하잖아!"라고 호통 쳐 폭소를 안긴 크리스티안이었다.
세 친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인 '평화의 소녀상'과 마주했다. 크리스티안의 설명을 들은 콜린은 "정말 가슴 아팠다"고 했고 앤디는 "한국 역사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바랐다.
식당으로 향한 앤디는 크리스티안의 자리에 휴지를 깐 뒤 수저를 살포시 올렸다. 이에 질세라 콜린은 잔에 물을 따라 크리스티안에게 공손하게 전달했다. 크리스티안은 "이거 뭐야"라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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