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빚 청산 신동엽 “사채가 뭔 줄 아냐” 울컥, 촬영장 숙연 (쉬는부부)[종합]

하지원 2023. 7. 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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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부부' 신동엽이 사업 실패 경험을 떠올렸다.

7월 17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에서는 분양받은 아파트 대출이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미루리 하자 부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동엽은 "지금 맞벌이로 바짝 일해도 월급 절반이 대출 상환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과거 신동엽은 사업실패로 약 80억원 빚을 떠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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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쉬는부부' 신동엽이 사업 실패 경험을 떠올렸다.

7월 17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에서는 분양받은 아파트 대출이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미루리 하자 부부 모습이 전파를 탔다. 부부는 수입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대출받지 못했다.

한채아는 "요즘 젊은 부부들이 청약을 넣었는데, 금리가 너무 높아서 이자를 못 내서 청약받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더라"며 안타까워했다.

홍성우는 "1금융권에서 안 되면 2금융권 가고 하니까, 감당이 안 돼서 토하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

신동엽은 "지금 맞벌이로 바짝 일해도 월급 절반이 대출 상환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채아는 “저 나이 때 항상 저런 고민을 했다”며 "돌이켜보면 20대 후반, 30살 초반 때 월세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공감했다.

산부인과 의사 박혜성은 “IMF 때 병원 개업을 했는데, 금리가 낮은 엔화 대출을 받았는데, 이자가 네 배가 됐다”며 “병원도 잘 안되고 매일 밤 고민했다. 내가 망하면 어떡해야 하나. 가장 역할을 하거나 CEO 역할 하는 분들의 고민이 어떨지 안다”고 털어놨다.

김새롬이 "아마 여기서 신동엽 씨만 모르실 거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예전에 제 기사 못 보셨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신동엽은 "그 얘기 다시 꺼내면 여기서 대성통곡하고 녹화 진행이 안 된다"며 "사채가 뭔지 아냐 혹시, 갑자기 뭐가 확 올라온다"고 버럭했다. 과거 신동엽은 사업실패로 약 80억원 빚을 떠안은 바 있다.

이에 김새롬은 "사채 받고 사죄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90도 사과를 했다.

신동엽은 계속해서 "1분만 쉴게요"라며 얼굴을 감싸고 울컥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N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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