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공원 화장실 40곳에 ‘반려견 대기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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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가 관내 40개 공원 화장실 전체에 반려견 대기소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천구 내 공원과 안양천변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에 나선 구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에 구는 견주가 안심하고 공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공원 화장실 31곳과 안양천변 화장실 9곳에 반려견 목줄을 거치할 수 있는 대기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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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가 관내 40개 공원 화장실 전체에 반려견 대기소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천구 내 공원과 안양천변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에 나선 구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하지만 산책 중 견주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반려견이 대기할 곳이 마땅치 않아 반려견을 안고 들어가거나 화장실 근처 나무에 묶어두는 등 불편했다.
이에 구는 견주가 안심하고 공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공원 화장실 31곳과 안양천변 화장실 9곳에 반려견 목줄을 거치할 수 있는 대기공간을 만들었다.
대기소는 기둥형 20곳과 벽 부착형 20곳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기둥형 대기소 하단에는 물 받침대를 둬 반려동물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체육시설 등 주요 시설에 반려견 대기소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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