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20일 북핵대표 회담… “3국 대북공조 유지 방안 협의”

(왼쪽부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뉴스1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20일 일본에서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다.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 시각)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만나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회담에서 북한의 12일 ICBM 발사 이후 3국 간 긴밀한 대북 공조를 유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북한이 실질적인 협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촉구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지난 12일 ICBM을 발사하자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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