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대응 북부전구 동해서 러시아군과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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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가운데 한반도에 대응하는 북부전구가 동해에서 러시아군과 해공 연합훈련에 돌입했다고 동망(東網)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군사적으로 밀착하는 중국군과 러시아군은 동해 중부 해역에서 이날부터 29일까지 연합훈련 '북부·연합(北部·聯合)-2023'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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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 가운데 한반도에 대응하는 북부전구가 동해에서 러시아군과 해공 연합훈련에 돌입했다고 동망(東網)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군사적으로 밀착하는 중국군과 러시아군은 동해 중부 해역에서 이날부터 29일까지 연합훈련 '북부·연합(北部·聯合)-2023'을 펼친다.
연합훈련에는 러시아군이 해공 역량을 대거 동원하고 북부전구도 군함 5척과 초계헬기 4대, 윈(運)-8 수송기, 젠(殲)-16 전투기, 공중경보기 쿵징(空警)-500, 즈(直)-20 공격헬기 등이 참여한다.
중국 공군전력은 기동순서에 따라 준비하고 지정 공항에 집결하고서 적응 비행훈련, 맞춤형 합동훈련을 전개한다.
북부전구에서 동해 연합훈련에 보낸 함대는 052D형 미사일 구축함 2척, 054A형 미사일 호위함 2척, 903A형 종합보급함 1척으로 편성됐다.
이들 함대는 지난 15일 산둥성 칭다오(青島) 군항을 떠나 예정 훈련수역에서 작전에 들어갔다.
앞서 15일 중국 국방부는 북부전구와 러시아군이 동해 중부에서 예정한 연례 전략훈련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연합훈련을 북부전구 주도로 시행한다며 해상 전략통로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러 양국군 전략적 협력 수준을 강화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며 갖가지 안보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을 증강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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