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⅔ 잠기면 탈출? 전문가 "잘못된 정보" [Y녹취록]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조원철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사고처럼 운전 중에 호우를 만나거나 차량에 갑자기 물이 찬다거나 지하차도를 지나가다 갑자기 침수되는 상황을 만나거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조원철> 각 언론에서 어떤 표현을 쓰냐면 자동차 타이어의 3분 2 정도 수심이 될 때까지는 지나가도 괜찮다는 표현을 많이들 해요, 전문가들이. 그건 잘못입니다. 그건 물이 정지돼 있을 때, 물이 움직이지 않을 때는 3분의 2 정도 높이는 차가 밀고 나가면... 고인물일 때, 움직이지 않을 때. 그러나 이번처럼 움직일 때는 움직이는 힘하고 자동차의 힘하고 겹쳐지면 감당 못합니다.
◇앵커> 갑자기 차오르니까요.
◆조원철> 그렇죠. 이럴 때는 무조건 앞에 물이 고였으면 들어가지 말고 차 놓고 반대방향으로 정 물에 빠졌다고 하면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탈출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왜? 물을 등지고 가기 때문에 앞을 보면서 가고 제일 낮은 데까지 가고 나면 그다음에 낮은 데를 지나면 높아지거든요. 그러니까 흐르는 방향으로 탈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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