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최대 고비…모레까지 최대 400mm 더 온다

이정훈 2023. 7. 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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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사이에도 충청과 남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6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모레까지 400mm의 큰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장맛비 상황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지금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네, 오후보다는 다소 약해졌지만 지금도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먼저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화면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럼 집중호우 지역의 현재 상황, 확인해볼까요?

[기자]

네,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현재 비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밤사이엔 비가 어느 지역에 집중될까요?

[기자]

네, 밤사이엔 지금 비가 다소 약해진 다른 지역에도 다시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앞으로는 비가 얼마나 더 내리고,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네, 이번 비는 일단 내일이 최대 고비가 될 거로 보이는데요.

모레 오전부터는 비가 차츰 그치면서 장맛비가 주춤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밤사이 특히 주의해야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네, 밤사이 특히 취약한 게 산사태죠.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더 위험한데요.

그림 보면서 자세한 행동 요령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절벽에 금이 가거나 자갈이 떨어져 나오고 나무가 기우는 현상이 나타면 산비탈에서 멀리 대피해야 합니다.

산사태는 높은곳에서 낮은 곳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사태 발생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집 안에서 산비탈에서 가장 먼 방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대피 지시에 따르거나 위험을 감지해 집 밖으로 대피할 땐 화재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 전기를 차단합니다.

혹시 주변에 대피하지 않은 주민이 있을 수 있으므로 큰 소리로 주변에 위험을 알리고 함께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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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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