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사전미팅서도 묵묵부답…제작진 '당황'

'결혼지옥' 17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한 남편이 대답을 쉽게 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돈도 소통도 메말라 버린 '사막부부'가 함께했다.

이날 '결혼 지옥'에 부부 상담을 의뢰한 아내는 남편과의 대화에 대해 "벽보고 이야기하는 기분이다"라며 어린 아들보다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도 남편은 "아내분에게 어떤 불만이 있으신가요?", "아내가 어떻게 바뀌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도 입을 꾹 닫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사전 미팅 1시간 반을 당황하게 한 무응답 남편의 태도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