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사망 41명·실종 9명…오송 지하차도 수색 종료(상보)

권혜정 기자 2023. 7. 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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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오송 지하차도에서만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오송 지하차도에서 이날 새벽부터 시신 4구가 수습된 데 이어 이날 오후 7시52분쯤 사고가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외부에서 희생자 A씨(61‧여)가 추가로 발견됐다.

재난당국은 지하차도 내 고립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모두 발견된 만큼 추가 희생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공식적인 수색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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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밖에서 마지막 1구 수습…총 14명 사망
17일 오후 미호강 범람으로 물에 잠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이날 궁평2지하차도의 모습. 2023.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오송 지하차도에서만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총 50명에 달한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 누적 인명피해는 사망자 41명, 실종자 9명, 부상자 35명이다.

오송 지하차도에서 이날 새벽부터 시신 4구가 수습된 데 이어 이날 오후 7시52분쯤 사고가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외부에서 희생자 A씨(61‧여)가 추가로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지하차도에서 1㎞가량 떨어진 외부다.

재난당국은 지하차도 내 고립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모두 발견된 만큼 추가 희생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공식적인 수색을 종료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60여시간 만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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