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 법칙' 김예지 의원, 제헌절 경축식서 슈만 '헌정'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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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제헌절 경축식에서 슈만의 '헌정'을 연주했다.
17일 오전 10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김 의원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 의원은 김진표 의장의 경축사 이후 독일 음악가 슈만의 '헌정'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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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제헌절 경축식에서 슈만의 '헌정'을 연주했다.
17일 오전 10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김 의원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 의원은 김진표 의장의 경축사 이후 독일 음악가 슈만의 '헌정'을 연주했다.
연주에 앞서 사회자는 "김예지 의원은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환경에 따라 성장의 크기가 따라진다는 코이의 법칙을 인용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가능성을 막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해 큰 울림을 주셨다"고 소개했다.
그는 약 3분가량 슈만의 가곡을 피아노 연주곡으로 편곡한 '헌정'을 연주했고, 연주 중에는 희망을 열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은 주제 영상이 함께 상영됐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인이 환경에 따라 역량이 성장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고, 무한할 수도 있다. 국가가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가 장애인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장애인하면 사람들은 다 똑같은 줄 아는데 아니다. 저는 저상버스가 있어도 번호판을 읽지 못해서 못 탄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정부 부처에 장애인 이슈와 예산이 있다.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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