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우크라 충분히 갈만한 중요 방문…많은 성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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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충분히 갈만한 중요한 방문이었다.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 프라임'에 출연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취소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들어갈 때 열차를 타고 들어가게 되면 중간에 돌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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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G 첫 회의에 "정보 공유, 공동의 기획·실행·연습 심도있는 논의"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충분히 갈만한 중요한 방문이었다.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 프라임'에 출연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취소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들어갈 때 열차를 타고 들어가게 되면 중간에 돌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로 들어갈 때 그런 피해를 알고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우크라이나를 나오고 보니 피해가 커진 상황"이라며 "들어갔던 시간을 보시면 오송에서의 일도 열차를 5~6시간 타고난 다음에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지금 거꾸로 보시는 것 같은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러시아와 적대적 관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조 실장은 "외교는 언제나 뺄셈보다 덧셈이 좋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더해나가는 것이 좋은 외교이지 어느 한쪽이 싫어할지 모른다고 하지 않는 뺄셈의 외교는 국익에 손실을 준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조 실장은 "지난달 우리 외교부 차관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회담도 잘했다. 중국과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며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입장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확장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조 실장은 18일 서울에서 개최될 NCG 첫 회의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실과 미국 NSC가 중심이 돼 양 정상의 뜻을 반영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보 공유, 공동의 기획, 공동의 실행, 공동의 연습 등 요소에 있어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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