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충청·남부·제주에 모레까지 집중호우
강아랑 2023. 7. 17. 22:20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 남쪽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발달한 곳이 많아 현재 경기 이천과 충북 진천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반면 잠시 소강상태에 든 곳이 있습니다.
강원 남부 내륙, 산간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 부근에는 더욱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에도 모레 새벽까지 시간당 3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500mm 이상,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400mm 이상, 충청과 그 밖의 남부지방에 100에서 최대 300mm 이상입니다.
내일 중부지방 낮 기온은 서울 29도, 청주 27도, 남부지방은 전주와 울산 27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목요일,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주말부터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최다애/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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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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