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일반열차 다시 운행 중단…"선로 상황 불안정"

코레일 열차. 2020.2.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7일부터 일부 노선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행 재개에 들어간 일반열차를 오늘 오후 4시부터 다시 중지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경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철도 부강~내판 구간 순회 점검 중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긴급 조치를 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재점검하고 운행 안전이 확실시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조정 사항을 보면 일반열차는 이날 16시 이후 운행을 중지했다. 단 개량 노선인 ‘대구‧동해선(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은 계획대로 운행한다.

KTX 운행은 변동사항이 없다. 단 일반선을 운행하는 KTX는 현장 재점검 후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 판단 예정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