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사망자 14명으로 늘어… 내부 수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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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청주 미호강 임시 제방이 터지며 2~3분 만에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4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실종신고된 인원들이 모두 확인됨에 따라 사실상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하차도 내부 수색은 종료된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 외부 하천변과 논, 밭 등의 수색을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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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청주 미호강 임시 제방이 터지며 2~3분 만에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4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실종신고된 인원들이 모두 확인됨에 따라 사실상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8시 10분쯤 침수사고가 난 인근 하천변 농경지 부근 풀숲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사고와 관련해 12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들어왔다. 이후 사흘째 수색 끝에 이들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이에 따라 지하차도 내부 수색은 종료된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 외부 하천변과 논, 밭 등의 수색을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수습한 희생자 시신이 지하차도에서 약 200m 떨어진 도로변 풀숲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배수가 완료된 지하차도 내부에서는 총 17대의 차량이 확인됐다. 처음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판독을 통해 침수 차량을 15대로 파악했으나 2대가 추가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마지막 실종자가 외부에서 발견됨에 따라 혹시 모를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당분간은 광범위한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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