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 후보자 "국민 보기에 높은 소득 인정...선택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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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에 의견서를 써주고 고액 대가를 받은 점이 논란이 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보류된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향후 국민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오늘(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비록 의견서를 내줬던 건 교수로서 학술적 소신에 부합하는 경우뿐이었지만, 국민이 보기에 높은 소득을 얻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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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에 의견서를 써주고 고액 대가를 받은 점이 논란이 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보류된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향후 국민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오늘(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비록 의견서를 내줬던 건 교수로서 학술적 소신에 부합하는 경우뿐이었지만, 국민이 보기에 높은 소득을 얻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낮은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겠다며, 국회 동의를 받아 대법관으로 임명된다면 이해충돌방지법이 정한 신고와 회피신청 절차를 충실히 따라 공정성과 관련한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자신은 지난 10년 동안 3억여 원을 기부하고,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법관과 학자로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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