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격 파탄자, 이동 요청 정중히”...2칸 주차 차주가 남긴 ‘뻔뻔’ 자기소개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7. 17. 2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자신은 성격 파탄자이니 차량 이동을 요청할 경우 ‘정중히’ 할 것을 요구한 차주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런 거 실제로 처음 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실제로 이런 거는 처음 본다”면서 “차주한테 전화하려했지만 정신병자일까 무서워 하루째 방치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두 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는데 차주가 차선을 무시하고 2칸에 걸쳐 주차를 한 모습과 차 앞 유리에 있는 ‘경고문’ 사진이다.

경고문에는 “차주의 성격이 파탄입니다. 따라서 정당한 주차 공간(국유지)에 주차했으나 본인의 편의를 위해 차량 이동 요청하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주차된 곳이 본인 소유의 토지라면, 증빙 문서 보여주시면 차량 이동해드리겠다”며 “운전 실력 미숙, 본인 편의를 위해서 이동 요청하시는 경우에는 정중히 요청해주시면 이동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은 “운전하지 말고 병원을 가야 한다” “똑같이 당해야봐야 한다” “쓰면 글이냐 도대체 무슨 논리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