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키 꽂혀있는 중고차 '슬쩍'···도주극 벌인 10대들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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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 키가 꽂혀있는 차를 훔친 10대 2명이 출동한 경찰차를 피해 도주극을 벌이다 붙잡혔다.
17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의정부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이 차량 절도 전후로 성인 전화방 등에 들어가 '미성년자를 손님으로 받은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공동 공갈을 한 혐의 등을 추가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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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 키가 꽂혀있는 차를 훔친 10대 2명이 출동한 경찰차를 피해 도주극을 벌이다 붙잡혔다.
17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의정부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경찰은 도난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했지만 해당 차량은 주변에 주행중이던 차 2대를 들이받으며 도주했다.
약 30분간 도주극을 벌이던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은 동승자인 10대 고등학생 A군을 검거했다. 운전자인 B군도 이후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차량 절도 전후로 성인 전화방 등에 들어가 ‘미성년자를 손님으로 받은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공동 공갈을 한 혐의 등을 추가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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