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1명 추가 발견…누적 사망자 14명

이정민 2023. 7.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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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 범람으로 물에 잠긴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누적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에서 수색작업 중 오송 방향 편도 2차선 도로에서 200m 정도 떨어진 논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참사 누적 사망자 수는 총 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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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내린 비로 인해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최소 11명이 실종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 소방 병력들이 배수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16.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미호강 범람으로 물에 잠긴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누적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에서 수색작업 중 오송 방향 편도 2차선 도로에서 200m 정도 떨어진 논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참사 누적 사망자 수는 총 14명이 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견된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께 집중호우로 미호천교 가설 교량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직후 9명이 구조됐고, 이날까지 14명(실종 신고 안 된 2명 포함)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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