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1명 추가 발견...누적 사망자 14명
[앵커]
그제(15일)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에서 조금 전 추가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사고 현장 수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인 저녁 7시 50분쯤 추가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발견된 희생자는 60대 여성으로 파악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급류에 휩쓸려 터널 바깥쪽으로 떠내려간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실제로 지하차도 밖 100여 미터 거리인 미호강변 저지대에서 희생자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이곳 지하차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배수 작업이 진행되면서 오늘 새벽 여성 1명과 남성 3명 시신이 수습됐는데요,
발견된 희생자 가운데 1명은 청주 747번 버스 운전기사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모두 5명이 추가 수습되면서 그제(15일) 궁평 2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침수된 빗물에 갇혔던 사고 차량은 모두 17대인 것으로 확인됐고, 오늘 견인 작업도 완료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이곳 지하차도에 고였던 빗물 배수 작업은 95%. 현장 수색은 97%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아직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수색 작업은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촬영기자 : 장영한, 원인식, 왕시온, 신홍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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