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합의 안 하고 뭐해!...지지부진한 협상 상황에 '언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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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지지부진한 협상 상황에 불만을 표했다.
제이콥스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카이세도는 아직까지 첼시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그는 브라이튼으로 돌아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첼시는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7000만 파운드에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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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지지부진한 협상 상황에 불만을 표했다.
2022-23시즌 첼시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2015-16시즌 리그 10위. 그보다 더 낮은 순위는 기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2022-23시즌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마스 투헬과 그레이엄 포터 등 시즌 도중 두 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소방수로 온 프랭크 램파드는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기에 역량이 부족했다.
이에 빠르게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비어있는 감독 자리는 과거 토트넘 훗스퍼의 최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채웠다. 선수 육성과 성적.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심산이었다.
스쿼드 정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영입보다는 매각에 집중했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첼시는 무려 8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선수를 영입했다. 그로 인해 스쿼드는 쓸데없이 비대해졌다. 이에 곧바로 정리에 들어갔다. 은골로 캉테,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압둘 라흐만 바바,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자유계약(FA)으로 보냈고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칼리두 쿨리발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에두아르 멘디,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팔아 3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물론 영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겨울 합의를 이뤄낸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정식으로 합류했고 비야레알에서 리그 12골을 넣은 공격수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다. 또한 브라질의 '신성' 안젤루 가브리엘을 데려오며 미래 준비도 착실히 했다.
첼시의 보강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엔조 페르난데스의 짝을 찾기 위해 여러 자원을 물색했고 브라이튼의 카이세도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본래 아스널과 영입 경쟁을 펼쳤지만 최근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하며 카이세도의 행선지는 첼시 쪽으로 기울었다.
첼시는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카이세도를 데려오고자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두 구단의 합의는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였다. 기본 금액은 고정됐으며 보너스 금액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다.
첼시는 곧 추가 제안을 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이번주 내에 금액을 올려 카이세도 영입 제안을 할 예정이다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 없지만, 구단간의 직접적인 대화가 오갔다. 기본료 7000만 파운드(약 1159억 원) 이상이 논의될 것이며 첼시는 이번주 내에 거래를 마무리 짓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빠르게 이적이 마무리되길 원하는 건 카이세도도 마찬가지였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아직까지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 불만을 표했다. 제이콥스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카이세도는 아직까지 첼시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그는 브라이튼으로 돌아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첼시는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7000만 파운드에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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