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 라덕연 업체 직원 3명 구속‥'10억 횡령 혐의' 직원은 기각

김민형 2023. 7. 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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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투자업체 대표 라덕연 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 씨 회사 직원 등 세 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라 씨가 대표로 있던 투자자문업체의 고객관리팀장 40대 김 모 씨와, 30대 나 모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매매팀장 30대 김 모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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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투자업체 대표 라덕연 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 씨 회사 직원 등 세 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라 씨가 대표로 있던 투자자문업체의 고객관리팀장 40대 김 모 씨와, 30대 나 모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매매팀장 30대 김 모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수익금 정산 관리 업무를 담당했고 폭락 사태 직후 라 씨의 투자회사 자금 1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허 모 씨에 대해선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주거가 일정하고, 수사나 심문에 임하는 태도 등으로 볼 때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라 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사고파는 수법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7천3백여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투자 수수료 명목으로 1천9백여억 원을 여러 법인 명의로 세탁해 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467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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