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길 잃고 집 잃고 '수난시대'…동물도 하늘이 야속

쏟아지는 비에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고통을 겪었습니다. 집을 잃거나, 다치고 강물에 떠밀리기도 했습니다. 모바일 D:이슈에서 준비한 영상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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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북 전주 삼례교

취재 기자 눈에 띈
고라니???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비바람에 놀라
이리저리 질주

길 잃은 또 다른
동물 친구

아기 수달!

[전주완산소방서 : 비가 좀 오고 그친 상태였습니다. (13일에) '수달이 학교에 들어와서 돌아다닌다, 구조대가 와서 구출해달라' 연락받고.]

모악산 자락 하천에
'나 돌아갈래!'

무사히 방생 성공!

멈추지 않는 비
동물도 '수난시대'

14일
전북 군산

물길이 생겨 버린 유기견 보호소
장 안까지 들어찬 물

15일
충남 청양군 목면

물이 가득 찬 축사

허우적거리는 엄마 소
이 모습 바라보는 송아지

17일
전북 익산 망성면

[이은영/가을농장 주인 : 지들끼리 살려고 했는지 높은 곳에 올라가 있더라고요. 급한대로 소를 굶겨가지고 사료를 주고.]

물 빠지기 전엔 손 쓸 방법 없다

못 구해서
못 돌아가서

비 더 온다는데
이런 희생 언제까지

(영상제공 : 전주완산소방서·가을농장·군산 개린이쉼터)
(제작 : 김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