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제주, 8G 무승에 유리 조나탄까지 부상..."움직이는데 불편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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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는 유리 조나탄 부상으로 더 어려워졌다.
제주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3 패배를 당했다.
유리 조나탄마저 빠지면 제주 공격은 엄청난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제주 관계자는 "유리 조나탄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답을 줄 수는 없지만 움직이는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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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는 유리 조나탄 부상으로 더 어려워졌다.
제주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3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승점 30을 유지하면서 8위가 됐다.
고영준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제주는 후반 9분 김주공의 동점골과 후반 25분 연제운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7경기 무승을 끝내는 듯했지만 포항의 맹공에 무너졌다. 후반 27분 그랜트에게 실점한 제주는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완델손에게 또 실점했다. 종료 직전 김승대 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포항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에도 이기지 못했다. 제주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연승을 하며 포항 스틸러스, FC서울과 2위 싸움을 했다. 그러다 무승이 이어졌다. 단단한 수비가 흔들리고 골도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을 잃기 시작했다. 이창민의 군 입대, 구자철의 부상도 타격이 컸다. 지난 5월 27일 수원 삼성전이 마지막 승리다. 8경기 무승이고 3무 5패다. 그러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유리 조나탄까지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유리 조나탄은 K리그1 21경기를 소화했고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에서 알 수 있듯이 득점과 더불어 제주 공격 연계에 힘을 싣는 선수다. 최전방에서 버티며 좌우 윙백 혹은 윙어가 올 때까지 공을 소유해 연결을 하며 공격 전체 활성화를 이끌었다.
경기력과 득점력이 압도적으로 좋지 않아도 남기일 감독이 유리 조나탄을 주전으로 기용한 이유였다. 포항전에도 출전을 했는데 부상으로 빠졌다. 후반 32분경 무릎 쪽 부상을 호소했고 곧 조나탄 링과 교체가 됐다. 부상 정도에 관심이 컸다. 유리 조나탄마저 빠지면 제주 공격은 엄청난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제주 관계자는 "유리 조나탄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답을 줄 수는 없지만 움직이는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유리 조나탄이 결장할 경우 남기일 감독 고민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제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아 공격수 영입은 어려울 수도 있다. 제주 관계자는 "이적시장은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공격수 영입 추진 소식은 없다"고 했다.
유리 조나탄 공백을 어떻게 메워야 할까. 본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임동혁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방안도 있고 서진수 혹은 김주공을 최전방에 활용할 수도 있다. 김승섭, 헤이스 등 측면 자원은 있기에 서진수, 김주공을 최전방에 쓸 수 있는 상황은 된다. 그럼에도 불안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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