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은 우리가 돕는다...민·군, 일상회복 위한 수해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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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내 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수재민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앵커>
민간부터 군부대까지 수해현장 복구를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일/육군 제3105부대 2대대장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비군사적인 임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17)부터 투입하면서 저희가 호우 피해복구 작전이 완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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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내 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수재민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민간부터 군부대까지 수해현장 복구를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잡니다.
<리포트>
폭우에 잠겼던 충주 토계리 마을회관에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성한 곳 하나 없이 진흙투성이가 된 집기류들이 봉사자들의 손에 줄줄이 들려나옵니다.
<인터뷰> 이정근/충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물 높이가 1m 이상 찼기 때문에 가전제품이라든지 가구들이 다 망가졌어요. 내부에서 철거해서 다 바깥으로 빼는 작업을 먼저 했고요."
나르고 또 나르며 끝나지 않는 작업 속에 하나라도 건질까 그릇도 씻어봅니다.
<인터뷰> 이간난/일반 자원봉사자
"너무 가슴이 아프고 어르신들 봐도 그렇고, 가보면 마을회관이고 어디고 어르신들 보면 도시락으로 식사하시는 것도 그렇고 진짜 안됐어요."
수해 가구의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살미면 일대를 찾은 자원봉사자는 150여 명.
일반 자원봉사자부터 군부대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홍성일/육군 제3105부대 2대대장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비군사적인 임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17)부터 투입하면서 저희가 호우 피해복구 작전이 완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혼자였다면 결코 할 수 없을 일이기에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인터뷰> 강란예/침수 피해 가구
"하루에 막 5분 사이에 물이 막 들이치는 바람에 그냥 정신없었고 아비규환 그 상태죠. 그랬는데 옆에서 도와주셔서 많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십시일반 답지한 이웃들의 관심과 응원이 수해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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