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논란' 싸이, 수재민 피해 복구 위해 1억원 기부

채태병 기자 2023. 7. 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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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폭우 피해를 본 수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7일 "싸이가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를 통해 싸이는 희망브리지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싸이는 2017년 포항 지진과 2019년 강원 산불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꾸준히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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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PSY)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폭우 피해를 본 수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7일 "싸이가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싸이는 희망브리지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싸이는 2017년 포항 지진과 2019년 강원 산불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꾸준히 기부해왔다.

앞서 배우 한효주·김우빈·신민아·이혜영, 방송인 박나래, 가수 이찬원 등도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을 진행했다. 그는 공연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관객도 스태프도 게스트도 날씨도, 모든 게 완벽했던 여수에서 대한민국의 가수 싸이였습니다"라는 후기를 올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전국에서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 중일 때 적절하지 못한 글을 올렸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싸이는 SNS 글을 삭제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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