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말해”…와인 동호회서 만난 동년배 때려 숨지게 한 40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17. 21:09
같은 동호회 회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께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와인 동호회 모임을 하던 중 40대 남성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는다.
B씨는 경찰 출동 당시 의식이 있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수술을 받고 전날 오후 숨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47분께 경찰에 출석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기분 나쁘게 말한다는 등의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그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호텔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현장에 있던 동호회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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