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사흘째 실종자 시신 5구 추가 발견...누적 사망자 14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실종자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명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실종자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지하차도 내부는 진흙더미로 가득 찼습니다.
수색 작업 초기에 사용된 구명보트와 구조용 장비도 진흙으로 뒤덮였고, 강물에 떠밀려온 부유물도 나뒹굴고 있습니다.
토사물로 인해 구조대원들은 발걸음을 옮기는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도보 수색이 가능해지면서 실종자 수색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서정일 / 청주 서부소방서장
"지금 현재 지하차도 내에는 일부 배수작업이 완료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물의 높이를 보면은 배꼽 밑으로 이렇게 잔량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17) 새벽 1시 30분쯤 지하차도 입구 100미터 부근에서 747번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시신이 발견됐고, 지하차도 안에 남아 있던 차량 뒷좌석에서 50대 남성 1명이, 이후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시신도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4명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에 실종 신고된 인원은 12명으로, 경찰이 오늘 오후 11명에 대한 신원을 모두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1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신고 명단에 없는 사망자도 두명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차도에 최소 1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막바지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