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영택·이재경, 막차 탄 싱크로 10m 결승서 10위

김희준 기자 2023. 7. 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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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막차를 타고 올라간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영택·이재경은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47.88점을 기록해 12개 팀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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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시기 실수한 김수지·박하름, 결승서 최하위
[후쿠오카=AP/뉴시스] 김영택-이재경이 1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예선에 출전해 연기하고 있다. 김영택과 이재경은 348.78로 12위를 기록하며 상위 12개 팀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2023.07.1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영택(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막차를 타고 올라간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영택·이재경은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47.88점을 기록해 12개 팀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둘은 앞서 벌어진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48.78점을 받아 결승행 막차를 탔다. 예선 18개 팀 중 상위 12명에게 결승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5차 시기까지 13위에 머물렀던 김영택·이재경은 6차 시기에 '몸을 비틀며 두 바퀴 반을 돈 후 두 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회전하는' 5255B(난도 3.6)로 65.88점을 얻어 한 계단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348.45점으로 13위가 된 니콜라오스 몰바리스·아사나시오스 치리코스(그리스) 조와 점수 차는 단 0.33점이었다.

김영택·이재경 조는 결승에서는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이로써 한국 남자 다이빙은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5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 다이빙은 간판 스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영남이 호흡을 맞춘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8위, 2015년 카잔 대회 7위,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7위, 2019년 광주 대회 6위 등 4회 연속 '톱10'에 등극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명맥이 끊겼다가 이번에 김영택·이재경 조가 가능성을 보였다.

우하람은 플랫폼에 부상 이후 플랫폼에 나서지 않고 스프링보드에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

[후쿠오카=AP/뉴시스] 김수지와 박하름이 1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수지와 박하름은 255.84로 12위를 기록하며 상위 12위까지 오르는 결승에 진출했다. 2023.07.17.

여자 싱크로 3m 결승에 나선 김수지(울산광역시청)와 박하름(광주광역시체육회)은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5.84점을 획득해 12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낸 김수지·박하름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3차 시기까지 10위를 달리던 김수지·박하름은 4차 시기에 '수영장을 바라보고 도약한 뒤 뒤로 회전하는 리버스 동작으로 돈 뒤 양 팔로 양 다리 무릎을 잡는 턱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305C(난도 2.8) 연기를 시도했다가 박하름이 도약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별다른 연기 없이 입수해 0점을 받았다.

이후에도 이들은 4차 시기 '0점'의 여파를 만회하지 못했다.

다이빙에서는 중국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싱크로 3m에서 우승한 창야니·천이원(중국)은 341.94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도 롄쥔제·양하오(중국)가 477.75점으로 정상에 섰다. 이들도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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