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수출 357억弗 사상 최대… 4대중 1대 친환경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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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57억달러(약 47조5000억원)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252억달러)을 100억달러 이상 넘어선 것이다.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 3월 65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60억달러를 넘겼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22억900만달러로 지난 2월 20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20억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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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42만대… 전년동기比 33%↑
수출액 1년 전보다 46.6% 늘어
친환경차 124억弗 70.4% 급증
車부품 합산 수출 473억弗 기록
車산업 800억弗 수출도 ‘청신호’
국내시장 89만대 판매 10.7% 증가
친환경차 26만대 전체 30% 차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은 142만3917대로 전년 동기대비 32.6% 증가했다.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도 357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6% 늘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99만4543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대비 21.6% 늘었다. 이어 기아(85만4540대), 한국GM(21만3812대), KG모빌리티(6만9109대), 르노코리아(6만1242대), 타타대우(4431대) 등 순이었다.
상반기 국내시장에서는 89만3737대 차량이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친환경차 판매량은 26만4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17만7000대(66.9%) 판매돼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 지역별 자동차 수출액을 보면 북미가 30억95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연합(EU) 10억1800만달러, 아시아 5억8100만달러, 중동 4억4400만달러, 기타유럽 4억2900만달러, 오세아니아 3억5800만달러, 중남미 2억6100만달러, 아프리카 3900만달러 등 순이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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