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자 찾았다”…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망자 14명으로 늘어

윤교근 2023. 7. 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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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급류에 휩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소방 당국은 17일 오후 7시 52분쯤 궁평2지하차도 바깥으로 유실된 실종자 1명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궁평2지하차도에선 사망자 14명, 부상자는 9명으로 총 2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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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급류에 휩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소방 당국은 17일 오후 7시 52분쯤 궁평2지하차도 바깥으로 유실된 실종자 1명 찾았다고 밝혔다.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실종자 수색 및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여성으로 61세 침수 차량의 차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궁평2지하차도에선 사망자 14명, 부상자는 9명으로 총 2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했다.

인근 미호천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수 6만여t이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밀려들었다.

지하차도 내 침수 차량은 17대에 이른다.

오송읍과 청주공항을 잇는 747 시내버스 물에 잠겼다.

시내버스 운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났다.

시내버스 운전자는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인재라는 각종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려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한다.

국무조정실도 해당 사고와 관련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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