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사흘...다급한 상황의 연속

강동엽 2023. 7. 17. 2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지난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는 도내 곳곳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전주MBC에도 실시간으로 폭우와 침수 상황을 담은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강동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중령 제보자] "빗물받이는 물이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역류하고 있습니다. 비가 좀 온다 싶으면 항상 이런 상태로 돼 버립니다."부안에서는 진입로에 물이 차 집 등이 잠겼는데  하천 물이 범람할 듯 거세게 흐르면서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는 도내 곳곳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전주MBC에도 실시간으로 폭우와 침수 상황을 담은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강동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흙탕물이 차오른 한 다육 식물원, 애지중지 키운 식물들은 일부만 남아있습니다. 


지난 14일, 김제에 쏟아진 200밀리미터 가량의 폭우에 하우스는 손쓸 틈도 없이 잠겨 버렸습니다. 


과거 집중 호우 피해의 기억이 선명한 군산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사흘간 500밀리미터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지다보니 멘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면서 도로는 한순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김중령 제보자] 

"빗물받이는 물이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역류하고 있습니다. 비가 좀 온다 싶으면 항상 이런 상태로 돼 버립니다."


부안에서는 진입로에 물이 차 집 등이 잠겼는데  하천 물이 범람할 듯 거세게 흐르면서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틀간 300밀리미터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전주.  


순식간에 불어난 물이 비닐 하우스 내부에 차오르면서 모든 게 쓸모 없어졌습니다.  


[김영은 제보자] 

"거름, 가을에 농사지을 거 사놓은 거.. 비료, 기계들.. 지금 물이 하나도 안 빠지고..."


불어난 물에 길이 끊기면서 마을이 고립되자 주민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국승구 제보자] 

"난리났네.. 아 이거 어떡하지 큰일났네... 완전 고립됐네 이거.." 


하지만 촌각을 다투는 상황 속에서도 이웃에게 위험을 알리려는 노력도 있었습니다. 


[서현호 제보자] 

"(바닷물이) 만조가 될 시에서는 역으로 들어오는 상황이 돼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여러분들 지나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중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